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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백수 이력서 제출하다 !!

by 리치_자몽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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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실업급여도 끝이났고 어디서 수입이 들어오지 않는다 . 

아이들이 방학이라 매일매일 "엄마 뭐먹어????" 하는 말을 듣는다 . 

그래서 밖으로 노트북을 가지고 나왔다. 집보다 카페가 시원하고 집중이 잘된다 .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는 회사라는곳엔 소속되지 않겠노라고 !!!절대로 그렇게 하겠노라고 큰소리 치던 내가 

오늘 이력서를 제출했다 . 

사실 할지말지 고민할 필요도 없다 . (나이가 많아서 된다는 기대도 하지 않는다 . ) 

요즘 젊고 능력있고 예쁘고 잘생긴 청년들도 취업이 잘 되지 않을텐데 

40이 넘은 내가 어딘가에 취업이 된다는 기대는 1도 없다 . 

하지만 이렇게 매일 소비만 해서는 내가 무가치하게 느껴졌다 . 

그리고 막연히 스마트스토어만 바라보고 잘되겠지 생각하며  기대만 하는 어리석은 행동도 원하지 않는다 . 

 

남편은 스마트 스토어를 할거면 그것만 하고 일본어를 살려서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일본어만 하라고 !!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는 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하지 못할거라고 !!!

 

맞는 말이긴 한데 나는 내가 할수 있는 일들을 조금씩 조금씩 찾아 실행해가면서 시행착오도 겪어보고 

한가지 길을 정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 

왜냐하면 내가 정말 하고싶은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 

 

 

그래서 오늘 국문이력서와 일문이력서를 작성해서 제출했다 . 

사실 정성들여 꼼꼼하게 작성한 이력서는 아니다 . 

그리고 면접을 봐야 한다면 그모습을 상상하는것도 싫다 . ㅠㅠ 

 

그리고 내가 이력서를 제출한 곳은 정규직도 아닐뿐더러 이전직장에서 받은 월급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 

 

하지만 어떻게 다 만족할 수 있으랴 . 

나는 그저 내가 아무데도 쓸모없는 인간이 아니라 무언가 잘하는 것을 발휘하여 돈을 벌수 있는 가치 있는 인간이라는것만 

다시 느껴보고싶을뿐 . 

 

유튜브를 보면 스마트스토어로 한달에 몇천 , 일억씩 수익이 난다는 사람들이 왜그렇게 많은지 . 

자괴감이 몰려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저사람들도 하는데 나는 왜 못해? " 하는 그런 생각도 한다 . 

 

남들 다하는데 내가왜 못해 ? 라는 생각을 하면 나도 할수 있다는 의지가 타오른다 . !!!!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해나가면서 고민하고 또 행동해나가자 . !!!

 

그 누가뭐래도 내인생의 길과 그 해답은 내가 알고 있으니까 . 

 

오늘 이렇게 40이 넘어 이력서를 또 내게될줄 몰랐던 이순간을 기록하고싶어 블로그를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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