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부백수 > 남편의 인생첫 사무실

by 리치_자몽 2022. 7. 19.
728x90
반응형

20220718



남편의 사무실계약 이후 정식 출근 첫날 !

아직은 아무것도 없는 책상만 덩그라니 있는 공간 .
근데 은근 나는 이런 미니멀한 공간이 좋다 .

남편은 뭔가 가득 채우려고 노력중 . 나의 공간이 아닌 남편의 공간이니 내가 뭔가 간섭할 일은 아니지만
그의 선택에 맡기는걸로 !

나중에 시간을 돌려 이 포스팅을 본다면 어떤느낌일지 상상해본다 .

누구나 시작은 초라하지만 그리고 미약하지만 나중엔 엄청 큰것들을 이루리라 믿는다 .




뭔가 어수선 하고 정신없는 와중에 나는 마음의 평화를 찾기위해 음악을 듣는다 .



그리고 잠시 사무실 주변 상가를 둘러보면서 카페도 들러본다 .

요런 태국이나 동남아풍의 인테리어가 좋다 .



그리고 부동산 소장님이 알려주신 꿀팁 .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있다는 꿀팀중 최고의 꿀팁 .



직원 등록을 하고 (사무실 입주) 직원 제공가로 밥을 먹는다 .
우리는 너무 신기하다며 재미있다며 깔깔깔 .
사회생활을 하면서 4500원 정식은 처음 먹어본다 .안그래도 요즘 물가가 올라서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나오기까지 한 요즘 물가에 4500원이라니 정말 안믿어진다 .
그리고 음식의 질도 좋고 맛도 좋다 .
우리는 떙잡았다고 너무 행복해했다 . ^^


남편의 책상은 가족으로부터 선물을 받았고
손님이나 공동으로 사용할 큰 테이블을 사기위해 여기저기 둘러본다 .
근처에 가구골목같은 느낌의 상가가 모여있는곳이 있어 거기에 가보았더니
이태리 수입이라며 몇백만원 하는 테이블을 보게되었다 .

오모나 . 비싸당 ^^




기나긴 하루를 보내고 집에와서 저녁에 강아지 산책을 나간다 .
하루종일 혼자있었을 우리집 막내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한 시간 .
그리고 우리도 여름밤의 밤공기를 마셔본다 .

2022-07-19 둘째날




아침에 이거저거 꾸물거리다보니 사무실에 도착하니 10시경이 되었다 .
직장인이 아닌 우리는 우리맘대로 출근중 ^^
가는길에 빽다방 아이스라떼 사서 시원하게 마신다 .

그리고 차안에서 남편이 어릴때 좋아하던 음악이라고 들려주는데 정말 촌스러워서 듣지를 못하겠다 .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우리부부는 너무 들떠 있다 .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레이고 새로운 시작은 용기를 준다 .

좀더 성장하고 좀더 멋진 우리들의 삶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순간들을 기록해본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