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에서 승객 휴대폰 분실하자 회항
항공기 내에서 한 승객이 자신의 휴대폰을 분실하자 배터리 화재를 우려한 항공사가 비행기를 회항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 항공기가 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승객이 대피하는 등 큰 사고가 난 가운데, 항공사들이 배터리로 인한 화재를 더욱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1. 비행기에서 배터리 화재가 발생하는 이유
대부분의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보조배터리에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됩니다. 이 배터리는 가볍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충격이나 과열이 발생하면 열 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주요 원인
✅ 배터리 과열: 충전 중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내부 화학 반응이 급격하게 진행됨
✅ 외부 충격: 배터리가 눌리거나 찌그러지면 내부 단락(합선)으로 인한 발화 가능성 증가
✅ 불량 배터리: 저가형 또는 품질이 낮은 배터리는 안정성이 떨어져 폭발 위험이 큼
✅ 기내 기압 변화: 기내 환경은 고도 10,000m 이상으로 변화가 심해, 배터리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비행 중 배터리가 불타면?
기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연기가 빠르게 퍼지고, 산소 부족으로 승객이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 화재는 일반적인 소화기로 완전히 진압하기 어렵고, 불꽃이 순간적으로 번지는 특성이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2. 비행기에서 배터리 관련 규정 (위탁 수하물 vs. 기내 반입)
항공사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는 배터리 및 전자기기 반입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 기내 반입 가능:
- 보조배터리(리튬이온 배터리) 100Wh(와트시) 이하
-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일반 전자기기
- 100Wh~160Wh 배터리는 항공사 허가 필요 (드론, 전문가용 카메라 배터리 등)
🚫 위탁 수하물 금지:
- 보조배터리 (모든 종류)
- 여분의 리튬이온 배터리
- 전자담배 및 배터리 내장형 디바이스 (기내 반입 가능하지만 사용 금지)
📌 주의: 배터리 용량이 160Wh를 초과하는 경우 대부분 반입이 제한되므로, 반드시 항공사 규정을 확인하세요.
제주항공 기내 수화물 규정
기내휴대수하물 규정 :
기내 휴대수하물( 캐리어 ) 1개 + 개인 소지품 1개 ( 면세품 포함 )무게 : 휴대수하물 및 개인소지품 합산 10kg ( 22lbs ) 이하.
( 예시 ) 8kg 기내용 캐리어 1개 + 2kg 면세품 가방 1개 = 무료 반입 가능 ( 합산이 10kg 초과 시 초과수하물 요금이 부과 될 수 있습니다. )
크기 규정 : 휴대수하물 및 개인소지품 각각의 크기규정에 부합하여야 함.휴대수하물 규정 : 삼변의 합 115cm 이내 ( 한변의 길이가 최대 55cm 넘지 않으면서, 3변의 합이 115cm를 이하인 경우도 가능 )
개인소지품 규정 : 노트북, 컴퓨터, 개인 핸드백, 소량의 면세품 등에 한함 ( 40cm x 30cm x 15cm 이내 )
단, 교통약자 보조기구 ( 휠체어, 의료기기 등 ) 및 유아용품( 유모차, 보행기 )는 인당 1개에 한하여 별도 허용( 일자형으로 접히는 소형 유모차에 한하여 기내 휴대 가능하며, 크기는 삼변의 합이 115cm 이내여야 합니다. )
휴대 수하물 규격 및 무게
기내용 캐리어 : 21inch 이하 단, 40 x 20 x 55CM 이내개인 소지품 : 35 x 15 x 40CM 이내개인 소지품 1개 포함, 총 무게 10KG/22LB 이하
항공 여행 시 여행지 검색 및 사진 촬영을 위한 휴대전화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꼭 기내에 가지고 타야 한다.
100Wh 이하 5개, 100Wh~160Wh 2개까지 반입할 수 있고, 리튬배터리를 내장한 휴대용 손 선풍기와 일회용 리튬전지, 여분의 리튬배터리도 기내로만 가능하다. 랩톱(노트북)이나 태블릿, 휴대전화 등도 위탁 수하물로 맡기면 안된다.
공항에서 휴대용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한 뒤 탑승 전 게이트에서 위탁할 때도 수납공간에 휴대폰이나 충전배터리, 태블릿 등의 물건이 남아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일본 노선의 경우 배터리 탈착이 불가한 무선고데기는 기내 수하물과 부치는 짐 모두 불가해 일본 여행시 유의해야 한다.
3. 기내 배터리 화재 예방법
💡 비행 중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려면?
✅ 정품 배터리 사용: 저가형 배터리는 품질이 낮아 발화 위험이 큼
✅ 충격 방지: 배터리를 단단한 케이스에 보관하고, 눌리거나 찌그러지지 않도록 보호
✅ 기내에서 충전 자제: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 시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
✅ 기내 반입 필수: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이 아닌 기내에 들고 타야 함
✅ 배터리 단자 보호: 배터리가 다른 금속 물질과 접촉하면 합선 위험이 있으므로, 절연 테이프 등을 이용해 단자를 보호
4. 기내에서 배터리가 타거나 폭발하면?
📢 기내에서 배터리 화재 발생 시 대처법
1️⃣ 승무원에게 즉시 알리기
2️⃣ 배터리를 물건 위에 두고 절대 만지지 않기 (과열된 배터리를 손으로 잡으면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음)
3️⃣ 승무원이 제공하는 소화포나 방염 장치로 화재 진압 시도
4️⃣ 배터리가 연기를 내기 시작하면 신속히 기압이 안정적인 곳으로 옮김
🚨 주의: 일반 소화기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를 완전히 진압할 수 없기 때문에,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5. 마무리하며
비행기 탑승 시 배터리 화재는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큰 위험 요소입니다. 따라서, 기내 반입 규정을 준수하고, 배터리 사용 시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비행기에서 안전하게 배터리를 사용하려면?
✔️ 정품 배터리 사용하기
✔️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기
✔️ 충격 방지 및 과열 예방하기
✔️ 항공사 반입 규정 확인하기
안전한 여행을 위해 꼭 숙지하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