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빅맥 3만 5000개 먹어 기네스북 오른 美 남성…건강 상태는?
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정상적…"자주 걷고 감자튀김 안 먹는게 비결"
1972년 5월부터 매일 평균 2개, 매년 평균 600개의 빅맥 버거를 먹어 왔다. 한때는 하루에 9개의 빅맥을 먹기도 했다.
이에 따라 그는 1999년 평생 가장 많은 빅맥을 먹은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번달 그는 누적 3만 5000개의 빅맥 버거를 먹어 지난 15일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빅맥을 주문할 때마다 영수증과 배달 용기를 보관해 기록을 계속 집계해 왔다.
매일 빅맥을 먹으면 건강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패스트푸드는 맛있지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미국의 한 남성이 50년 동안 빅맥 3만 5000개를 먹고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매일 빅맥을 먹으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1. 빅맥의 영양 성분과 칼로리는?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햄버거인 빅맥(1개 기준)의 영양 성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빅맥 1개(약 225g) 영양 정보
- 칼로리: 550kcal
- 탄수화물: 45g
- 단백질: 25g
- 지방: 30g (포화지방 10g)
- 나트륨: 1,010mg
- 콜레스테롤: 80mg
하루 권장 섭취량(2,000kcal 기준)을 고려했을 때, 빅맥 1개만으로 하루 지방 섭취량의 약 50%와 나트륨 권장량의 40~50%를 채우게 됩니다.
📌 즉, 빅맥을 매일 먹으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매일 빅맥을 먹으면 나타날 수 있는 건강 변화
1개월 후 – 체중 증가 & 혈압 상승
빅맥은 고칼로리·고지방·고나트륨 음식입니다. 매일 빅맥을 섭취하면
✅ 체중 증가 → 과잉 칼로리 섭취로 인해 체지방 증가
✅ 고혈압 위험 증가 → 높은 나트륨 섭취가 혈압을 상승시킴
✅ 소화 불량 → 지방이 많아 소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
6개월 후 – 콜레스테롤 상승 & 심장 건강 악화
✅ LDL(나쁜 콜레스테롤) 상승 →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 혈당 불균형 → 정제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가 많아져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 가능성
✅ 간 건강 악화 → 지속적인 지방 섭취로 간에 지방이 축적되어 지방간 위험 증가
1년 후 – 만성 질환 위험 증가
✅ 비만 위험 증가 → 지속적인 칼로리 과잉 섭취로 체지방 증가
✅ 당뇨병 위험 상승 →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2형 당뇨병 발생 가능성
✅ 심장병 위험 증가 → 포화지방 과다 섭취가 혈관 건강을 악화
3. 50년간 빅맥을 먹은 남성의 건강 상태는?
미국 위스콘신주의 도널드 고르스키(Donald Gorske) 씨는 50년 동안 빅맥을 거의 매일 2개씩 먹으며 총 3만 5000개 이상을 섭취해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비결은?
✔️ 다른 음식 섭취를 최소화하고, 과식하지 않음
✔️ 규칙적인 운동 유지
✔️ 체질적으로 지방이 쉽게 축적되지 않는 체형
📌 그러나 이는 예외적인 사례이며,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건강에 해로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르스키는 그가 죽거나 이빨이 빠질 때까지 빅맥을 계속 먹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빅맥 좋아하시나요? 햄버거는 아주 아주 가끔 먹게 되는 음식인데 매일 이렇게 빅맥을
먹었다는 기록만으로도 존경스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