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아침고요 수목원 🌲
5월 아침고요 수목원의 풍경은 어떨지 설레이는 마음으로 우리부부는 가평으로 향했다 .
이 날은 나의 생일이기도 해서 남편이 기꺼이 하루라는 시간을 내주었다 . 여름에도 가보고 가을에도 가보았지만 5월 . 계절의 여왕 5월에는 가본적이 없어서 더 기대기대 . 서울은 이미 튤립은 피었다가 져서 튤립은 볼 수 없는데
가평은 서울보다는 기온이 낮은 지역이어서인지 아직 튤립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얼른 달려갔다 .
우와 정말 세상에서 본적이 없는 아름다운 색의 산 , 그리고 그 산을 수놓고 있는 나무들 . 🌲🌲🌲🌲
각자 자신의 색을 뽐내며 아름다운 빛을 내고 있었다 .
지금 여기서 나는 행복하고 행복하다 .
이렇게 느긋하게 자연을 느끼며 이세상을 가득 선물받은 기분으로 기분이 구름처럼 둥둥 떠있다 .
이 넓은곳을 아름답게 가꾸고
관리하는 정성이 마음 가득 느껴진다 .
아름답다 . 아름답다를 연발하며 우리부부는 깊은 행복에 빠졌다 .
정말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을거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보게된 우리들은 행운가득한 사람들 .
이국적인 풍경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지고
한국적인 연못과 정원이 있는곳에서는 드라마 촬영도 자주 이루어지는듯 했다 .
그런데 우리가 간 그날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었고
그 장면들을 눈으로 직접 본다고 하니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
이 아름다운 풍경을 우리만 본다는게 많이 아쉽지만
다음에 아이들이 기꺼이 함께 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다 .
지금 우리 백수라서
세상을 만끽 할 수 있어서
참좋다 . !!!!!!